혁신도시 공공기관 실무최고책임자(부기관장) 간담회 개최

▲ 2017. 6. 13. 공공기관 공동 사회공헌활동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그 가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이전공공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실무최고책임자(부기관장) 간담회를 12월11일(월) 혁신도시 내'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개최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협의회'는 2015년 5월부터 '공공기관장협의회', '실무최고책임자협의회(부기관장)', '워킹그룹(실무자)'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며, 이 중 부기관장들이 참석하는 '실무최고책임자협의회'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대구시, 첨복재단, 대구은행 등 유관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석해 올 한 해 동안 달성한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할 과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구시는 농촌일손 돕기,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벽화그리기, CCTV설치),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회복지시설 방문, 집수리 지원,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밥차 운영, 화단조성 사업, 저소득층 문화체험행사 실시, 장학금 지원, 연탄배달,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주택개보수 지원, 이전기관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 이전공공기관들이 올해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펼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대구지역 이전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실적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명하고, 2022년까지 지역인재 30% 채용이 의무화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16년 시도별 지역인재 채용(국토부 자료) : 부산(27%)>대구(21.3)>경북(17.4)>제주(15.1)>전북(13.1)>광주전남(11.4)>강원(11.4)>경남(11.2)>충북(8.5)>울산(7.3)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차원에서 지역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시 출자,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 지능정보기반 헬스케어서비스 확산 사업 협업, 대구시 대학생인턴사업 참여, ‘나눔과 기부문화의 도시 대구’ 정착을 위한 모금 참여 등도 적극 협조 요청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 한해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2회에 걸쳐 대구명소인 대구수목원, 도동서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향촌문화관, 근대역사관 등 지역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미혼직원 만남행사도 추진했으며(향촌문화관 관람, 수성못 오리배·막창 체험), 지역 대표축제인 뮤지컬과 오페라 축제 기간에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와 오페라 '일 트리티고', '아이다' 관람 행사를 가져 대구지역축제를 알리면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지역사회와 융화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대구명소 탐방(5월), 뮤지컬(7월), 미혼직원 만남(9월), 오페라(10~11월)

아울러, 올해 2월 순환버스 2대(동구4, 4-1)의 노선을 조정해 더 많은 이전공공기관을 경유하게 했으며, 2021년을 목표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혁신도시 경유 정거장(사복동)을 신설해 혁신도시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대형마트가 내년 1월에 개장 예정이고, 올해 2월에는 대형마트 옆에 영화관 건축도 허가가 난 상황이어서 혁신도시 정주여건은 점차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내년초에 정부의'혁신도시 시즌2'추진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구시는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들과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대구혁신도시가 지역사회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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