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에서 더운 나라까지, 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 사진=캐나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KRT여행사 제공)

선호하는 겨울 여행지는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극명하게 상반된다. 겨울을 200% 즐길 수 있는 설국 여행부터 혹한을 피해 떠나는 더운 여행까지 선택지는 다양하다. 여행바보 KRT(대표: 장형조)는 정반대 매력의 겨울 여행지 네 곳을 추천했다.

▲ 겨울의 깊이를 느끼는 훗카이도

KRT는 겨울의 환상을 충족시켜줄 최고의 단거리 여행지로 북해도를 꼽았다. 풍부한 적설량으로 매년 눈 축제가 열리고 입맛을 사로잡는 미식이 가득하다. 아기자기한 볼거리 가득한 오타루에서는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이 된 듯 활력이 샘솟는다.

훗카이도에 방문했다면 비에이를 빼놓아선 안된다. 특히 겨울에는 눈부시게 펼쳐진 설원의 나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일본 기업과 광고 회사들이 합작해 비에이 나무들에 스토리를 부여했다. 부모와 자식 나무(오야코 나무), 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 나무, 마일드세븐 언덕 등 알고 보면 재미있지만 모르면 그냥 지나갈 수 있다.

▲ 끝없는 매력 겨울 캐나다       

제대로 겨울을 즐기고 싶다면 캐나다로 향할 것. 두 눈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자연 경관과 흥미진진한 액티비티로 가득한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축축하지 않고 솜털 같은 캐나다 눈은 '샴페인 파우더'라고 불린다.

특히 알버타 주 밴프 지역은 천천히 음미할 매력이 가득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은 밴프 국립공원, 로키의 보석 레이크루이스, 한 폭의 그림 같은 밴프 스프링스 호텔 등 환상처럼 펼쳐진 화려한 모습으로 가득하다.

▲ 그대 이름은 다낭, 다낭, 다낭

단거리 피한 여행지로는 몇 년 사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다낭이 선정됐다. 일찍이 상업 및 항구 도시로 발달해 베트남 고유의 모습과 이국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저렴한 물가, 다양한 볼거리,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 등이 남녀노소 불문 여행자를 자극한다.

시내에서 약 8km 정도 거리에 위치한 오행산은 다낭의 상징이자 여행 필수 코스다.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마블마운틴이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대리석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으며 각 코스별로 상이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어메이징 인디아

'다름'이라는 개념을 배우기에 인도만한 여행지가 없을 것이다. 수많은 인구가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도는 삶에 대한 성찰을 해볼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추위를 피하고 나를 돌아보기 위해 떠나 볼 장거리 여행지다.

인도 여행에서 오래도록 인상에 남을 곳은 단연 힌두교의 주요 성지인 바라나시. 바라나시를 관통하는 갠지스 강에선 매일 새벽 절실한 기도와 정화의 의식이 열린다. 혼돈 속의 질서 그리고 삶과 죽음이 만나는 생생한 현장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남겨보자.

상품 및 지역에 관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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