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꿈" 주제로 24일 공청회 개최

▲ 열린공간 조감도(자료출처=서울시)

(서울=국제뉴스) 정선기 기자 = 서울시는 24일 개포 외국인 학교 부지에서 모바일 융합 공간(가칭) 조성과 관련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모바일 융합 공간(가칭)은 IT중심의 개방적·창의적 복합단지로 개포동 외국인학교 1만6077㎡ 부지에 조성 계획이다.

모바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 IT개발자, 창업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배우고 일하고 공유·협업하는 가운데 창의적 인력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를 통해 신 성장 동력이 창출되도록 하겠다는 것.

더 나아가선 해외 유망벤처와의 연계를 통해 교포, 유학생, 개발자 등 해외 우수인력까지 유치해 국내 인력의 해외 진출 커뮤니티와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아시아의 모바일 허브로까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공간 조성의 기본 방향은 넓은 운동장과 체육관을 활용해 상시 토론 문화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공방, 아카데미, 오픈센터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나, 구체적으로 이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해서는 자문위원회와 공청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확정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5년도에 건물 리모델링과 운영체계를 마련한 후 ’16년 하반기에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날 전문가 공청회는 'IT의 꿈! 개포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좌장 시립대 김현성 교수가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전문가, IT기업, 개발자, 스타트업,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융합 공간에 바라는 내용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