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고흐'의 삶을 다룬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영화 '러빙빈센트'는 고흐의 삶을 고흐의 그림으로 만날수 있는 유화 에니메이션이다.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당신은 그의 삶에 대해 무엇을 알죠?"

살아 생전 단 한편의 그림만 팔렸던 불행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삶을 그의 그림으로 다시 되살린 영화 '러빙 빈센트'가 그의 그림 만큼이나 아름다운 모습을 영화화되어 개봉되어 4주째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굳건히 정상을 달리고 있다.

영화 '러빙 빈센트'는 세계 최초 유화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2017년 개봉작 중 최초로 4주째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개봉 30일 만에 30만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총 관객수 300,251명) 이러한 기록은 지난 여름 개봉해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한 <내 사랑>이 정식 개봉 후 45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비해 15일 더 빠른 속도라 주목할 만 하다.

이러한 국내 관객들의 <러빙 빈센트> 사랑은 <꾼>, <기억의 밤>, <반드시 잡는다> 등의 빅 사이즈 한국영화를 비롯, 많은 관객들에게 '인생 로맨스 영화'로 평가 받는 재개봉작 <라라랜드>, <이프 온리>등의 쟁쟁한 영화들 틈 속에서 오직 작품성만으로 이룩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이미 영화를 본 10대와 20대 관객들의 N차 관람을 넘어 전국의 미술대학과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관람,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도 4050 세대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져 전 세대가 사랑하는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전 연령대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러빙 빈센트>의 30만 돌파는 반 고흐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라는 사실이 미술관을 넘어 극장가에서도 증명된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이처럼 황홀한 흥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빙 빈센트>가 12월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빈센트'의 죽음 후 1년.
'아르망'은 그의 그림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빈센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장소로 찾아가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해 나간다.

'빈센트'를 그리워하는 여인 '마르그리트', ‘빈센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던 '아들린', '빈센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닥터 '폴 가셰' 그리고 '아르망'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간 '빈센트'에 대해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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