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창원 의원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표창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정)은 2018년 본예산 심의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심의를 통해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등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관련 4개 사업에 총 37억 8천만원을 배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배정받은 예산은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7억 8천만원, 마북천 지방하천 정비 18억원, 연원로42번길 보도확장 공사 7억원, 석성산 위험 보행로 정비 5억원 등이다.

2013년 개통한 용인경전철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없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이용객들의 불안도 계속되었는데, 내년 예산안에 스크린도어 설치 예산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추락사고 및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북천은 기흥구 마북동 일원을 관통하는 지방하천으로, 도심지에 위치해 그동안 장마 등 우기에 인근 지역 수해가 우려되었지만 이번 예산 추가배정으로 하천정비 및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원로42번길은 마북초등학교와 구성중·고등학교를 잇는 길로 학생들의 통학로로 사용되지만 보도 폭이 협소해 불편이 큰 곳이다. 이에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보도를 확장하는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석성산은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해있으며 정상부근 콘크리트로 조성된 길이 노후하여 일부가 붕괴되기도 해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사고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표 의원은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지만 정작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스크린도어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