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7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는 메르켈 총리의 모습. (로이터/국제뉴스)

(독일=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예루살렘의 지위는 양측(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사국간 협상을 통해서 해결되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독일 정부는 이와 같은 결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트위터에 글을 게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한 새로운 해법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며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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