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600상자 담궈 소외계층 및 포항 지진 피해 가정 등에 전달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경상북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지역의 사회적기업들과 함께'제7회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11일 오전 9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대구경북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지역의 사회적기업 대표와 일자리참여 근로자 및 민․관․협회 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담그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실천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사회적기업가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어려운 이웃들이 한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기를 염원하며 전통의 맛과 향을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릴 예정이다.

이날 담그는 김장규모는 모두 600상자(절인배추 6톤, 무․양념 1.5톤)로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쪽방 거주자, 독거어르신,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 350여 명에게 각 10kg들이 1상자 씩을 전달하고, 경북지역은 포항지역 지진피해 가정과 아동에게 250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나눔으로 성장하는 착한기업을 모토로 활동해온 지역 사회적기업가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된다.

대구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나눔과 기부의 행복한 플랫폼이 되는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사회적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잘 부합된다. 이러한 이웃 간 공유와 사회적가치 실천으로 사회적기업 구성원들에게 상호 결속을 가져다 주고 '화기치상'(和氣致祥 - 서로 화합하여 원대한 목표를 이룸)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7년 연속 실시하는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앞으로도 지속하여 지역 사회적기업 및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구고용노동청이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이웃 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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