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위원장 박만섭)는 지난 5일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추가 감사를 진행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행정사무감사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추가 감사에서 이건한 의원은 행사 추진 시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사항인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예산 편성 시 포괄적 부기 사용을 지양하고 사업별로 세부적으로 작성해 예산 집행에 효율성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이정혜, 정창진, 박남숙 의원은 업무의 연속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직원의 업무과중 해소 등 합리적인 인력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비전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박만섭 위원장은 이어진 강평에서 이번 행감은 명확한 책임 규명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부서별 주요 지적 사항을 언급했다.

복지여성국에 대한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교육 급여 수급 대상자의 적극 발굴 ▲(주)장율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위·수탁 해지 여부 검토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 ▲시립어린이집 수탁자 선정 심의 시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심사기준 재정비 등이 있었다.

투자산업국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정목적·원활한 기업 활동·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하여, 한 번에 개발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기초자료 파악 및 후속 관리를 철저히 할 것 ▲드론페스티벌 개최 시 행사 목적에 부합되는 업체 참여로 내실 있는 행사로 운영할 것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감사에서는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 강구 ▲농촌테마파크 규모 확대 및 문화 콘텐츠와의 접목을 통해 용인 대표 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강구 등을 요구했다.

3개 구 보건소에 대해서는 ▲난임부부 지원 확대에 관한 홍보 활동 강화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 ▲수지구 보건소의 ‘베이비 프리마켓’과 같은 비예산 고효율 사업의 확대 보급 등을 당부했다.

환경위생사업소에는 ▲한강수계기금으로 진행하는 농기계 대여 사업과 관련하여 관리 대장 정비 등 전반적인 관리점검을 실시한 후 결과를 제출할 것 ▲석면건축물 총괄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할 것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환경센터 수탁자 선정을 검토할 것 등을 요구했다.

동물보호센터에는 ▲유기동물 분양률 제고 노력 및 홍보 활동 강화 등을 당부했다.

3개 구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에서는 ▲어린이집 보조금 지원 및 대상 확대로 양질의 보육 환경 조성 노력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발굴 ▲장애인 주차구역 단속 증가에 따른 인력 충원 등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디지털산업진흥원의 종사자의 외부강의 횟수를 제한하는 복무규정 정비 ▲디지털산업진흥원 직원의 처우 개선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 ▲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행사에서 고도의 전문성 필요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불필요한 예산 낭비 방지 ▲디지털산업진흥원의 설립 및 운영 취지에 맞는 사업 운영 등을 요구했다.

그리고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용인자연휴양림에 산림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보강하여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 등을 요구했다.

또한 복지산업위원회에서는 먼저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항을 살펴보기 위해 행감 3일 차인 지난 11월 29일에 용인지역자활센터, 동물보호센터, 죽전 로컬푸드 직매장,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등 4곳에 대한 현지 확인 감사를 실시했다.

▲용인지역자활센터 현지 확인에서는 자활근로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비 등 자활 능력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지원 검토를 요구했고 ▲동물보호센터에는 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동물보호 공간과 사무실 공간을 분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는 환경 관련 활동가 관내 인력풀을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만섭 위원장은 강평을 마치며 "9일의 기간이 용인시정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기에는 짧은 감이 있지만 시책사업의 타당성, 예산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등을 감사하고 위법·부당한 사항을 적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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