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예방수칙 준수 중요

(거창=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노로바이러스 표본감시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현재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11월 환자수가 10월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등으로 인한 급성위장관염으로 10~15시간(12~48시간) 잠복기를 거쳐 묽은 설사변과 설사 1∼2일 후에 나타나는 구토 및 지속되는 낮은 발열, 탈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집단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보건소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하여 평상시 손 씻기, 굴, 조개류 등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시에는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하여 환자사용 물품 및 장소 소독을 실시해야 하고 환자가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도록 하며 직장인 및 학생일 경우 적어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않도록 권장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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