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방위사업청은 4일부터 5일까지 대전 KT연수원에서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7 군 감항인증 제도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항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ion)은 항공기 개발, 수리 및 개조 시 구조, 강도, 성능 등 비행하기에 적합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정부가 인증하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8년 제도개선이 필요한 ‘유지감항 발전방향’, ‘시제기 감항인증 방안’ 등 3개의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미 공군, 육군 감항인증 제도연구 등 5개의 전문지식 연구발표는 감항인증 전문인력들이 최신 국제 감항제도의 동향을 확인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세미나는 국내 군 항공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감항인증 기술 및 제도발전에 대한 수 많은 아이디어가 논의되는 소통의 장(場)이 되어 왔다.

또한, 부품 국산화와 해외 군 감항인증 기관 간 상호인정 등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 및 수출경쟁력 향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오원진 방사청 방산진흥국장은 "감항인증 업무추진 간 식별된 각 군 및 항공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국외 감항인증 제도에 대한 연구발표를 통해 국내 감항인증 제도가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군용항공기의 비행안전성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제도화함으로써 우리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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