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지난 29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특성화고 및 대학졸업예정자 등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2800여 명이 참여해 '2017 청년희망 JOB-Festival 경산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박람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최영조 경산시장,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년의 도전에서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우수한 청년인재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채용설명관과 아진산업(주), 효림산업(주), 타이코 에이엠피(주), 경산시 사회적 기업 등 56개 우수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서는 당초 예상을 넘어선 구직자 790명의 현장면접이 이뤄졌다. 그 중 17명이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됐고 470명이 재 면접을 통해 추후 합격 여부를 확정 지을 예정으로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달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018년에도 청년창의인재융합 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자유구역 지정 및 대학일자리센터운영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해 많은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