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논의를 위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응해 전 세계 국가들에 북한과의 모든 외교 및 무역 교류의 단절을 요구했다.

하루전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한미일 3국의 요청으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북한과의 모든 교류를 단절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헤일리 대사는 중국을 향해 "북한의 핵 개발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은 원유"라며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에서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수하지 말라. 만약 전쟁이 벌어지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북한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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