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방안전본부 대강당서, 11개 소방서 예선 거친 11개팀 참가

▲ '2017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단체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오후 1시 부산소방안전본부 2층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을 구하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10월부터 11월말까지 11개 소방서의 예선대회를 거친 일반인들로 최종 11개 팀 30여명의 일반인들이 참가해 열띤 본선 경연을 펼쳤다.

부산시장상인 최우수상은 강서소방서의 '대한제강'팀이 차지했다.

대한제강 안전팀의 김병천 대리는 "심폐소생술을 열심히 연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내년 4월에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중부소방서의 재능기부 강사들로 구성된 '원데이 9988'팀이, 장려상은 금정소방서 '기적'팀, 남부소방서 '응답하라 심장아 팀'이 차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 가족, 내 친구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망설임 없이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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