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등 시설 확충 시급

▲ 김성훈 경남도의원이 29일 제349회 도의회 정례회 에서 양산지역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확충등 교육현안을 도교육청에 질의 하고있는 모습./사진=김성훈의원실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최근 양산시 보육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시1)은 29일 제34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를 통해 양산지역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등 공립 시설 확충 등 양산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경남도 교육청을 상대로 도정 질의에 나섰다.

도정질의에 나선 김성훈 도의원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상대로 "최근 양산 신도시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공립유치원과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증산초 증축 문제, 중학교 신설 등 보육 대란에 따른 도교육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 "양산시의 유치원 수가 부족해 사립유치원 경쟁률이 20:1을 넘었고, 유치원 입학이 대학입학 보다도 어렵다며 맞벌이 부모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의원은 "양산은 인구 34만명을 넘어 평균 연령이 38세로 신혼부부들이 많이 사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인데 단설 유치원이 1개밖에 없다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물금범어 신도시 워터파크 주변부지에 단설유치원과 도서관 건립을 보다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동시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없는 곳에는 공립 병설유치원을 신설하고 3층 교실을 증설하고자 하는 사립 유치원은 증설을 통해 당장 내년 3월초 원아 수용이 가능해지도록 적극적인 행정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훈 도의원은 "최근 양산시 Y여고 교사 폭언과 성희롱 사건 등 경남지역 잇따른 성추행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유사 피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인식 조사와 피해 사례 등을 점검하고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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