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로이터/국제뉴스)

북한이 29일 오전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한미일 3국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미사일 화성 12발사 이후 75일 만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지 6분만인 오전 3시 23분쯤 이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적 도발 원점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를 받자마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즉각 북한 미사일 관련 긴급 각료회의 소집했다.

아울러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해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북한 미사일은 발사 약 50분 뒤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가운데 한미 당국은 해당 미사일의 세부 사항에 대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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