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영국의 해리 왕자(33)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영국 왕실에서 제공한 해당 사진은 런던의 켄싱턴 궁 앞에서 공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36)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국 왕실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가 이달 초 약혼식을 올렸으며 내년 봄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는 고(故) 다이애나비의 둘째 아들로 지난해 5월 상이군인 행사 '인빅터스'에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에 방문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토론토에 머물고 있던 마크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흑인 혼혈이자 영화 제작자 트레버 엥겔슨과 결혼했다 이혼한 경력이 있는 마크리가 보수적인 영국 왕실의 승낙을 받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결혼 승낙을 받아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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