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3일까지 '제21기 서울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외국인 유학생 인턴 3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글로벌 인턴십은 국내 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2008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턴십은 내년 1월 2일~2월 21일까지 8주간 35일 진행되며 기업까지 일부 확대해 기업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운영성과 분석 후 인원 및 기간을 확대한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내년 2월 21일까지 유효한 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시 글로벌 인턴으로 선발되면 시 본청, 사업소 및 출연기관, 유관기업 등에 배치돼 겨울방학 기간 중 주 5일, 하루 6시간씩 해외 정책자료 수집·분석, 국제행사 개최, 해외마케팅,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글로벌 인턴이 부서에 같이 근무함으로써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시 행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 할 수 있는 정책 연구 활동 및 선배 유학생 과의 만남도 추진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일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12월 21일(목)에 발표하고, 참가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global_intern@seoul.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인턴십에 대한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시 및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와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02-2133-5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경희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에 참여해 시정과 조직생활을 경험하면서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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