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대학 100명 청년일자리 체험지원 및 우수 중소기업 50개사 청년인력난 해소 지원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충북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고향 우수중소기업에 직무훈련과 연계한 청년일자리체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겨울방학기간 동안 충북 출신 대학생들이 고향 중소기업에 본인의 전공과 연계해 취업 전 직무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출신 대학생 100명이 참가하고 도내 우수중소기업 50개사가 청년들을 위해 청년일자리 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내 2800여 기업회원사를 보유한 청주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다음달 8일까지 청년참가자 100명과 기업 50개사를 모집하고 다음달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참가자에 대한 안전 교육 등 사전 참가자 교육을 실시한 후 다음달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1개월간 청년일자리 체험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충북 출신 대학생이면 졸업예정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참가 할 수 있고 청년일자리 체험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은 노동관계법상 위반사항이 있는 중소기업을 제외하고는 어느 기업이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한 기업에는 청년일자리체험에 필요한 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청년일자리체험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고향기업에 취업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도 강화하는 생산적 청년일자리 사업의 성과도 거둘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금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해 매년 추진 될 수 있도록 성과분석을 실시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청년들과 기업들이 해택을 볼 수 있도록 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년실업은 일자리 미스매칭이 가장 큰 문제로 우리 청년들이 대기업 취업만 희망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통해 우수중소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충북 출신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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