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BBNews

(파리=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1월 프랑스의 기업신뢰지수가 10년래 최고치에 가깝게 나타났다고 프랑스 통계청 INSEE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랑스 기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INSEE의 신뢰도 지수는 11월 2포인트 상승한 111을 기록,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고 이는 장기간 평균치인 100포인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주의 채용 계획으로 측정되는 일자리 시장 역시 11월에 개선을 보였다.

INSEE에 따르면 일자리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09로 2011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 같은 증가는 경제 성장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5월에 당선된 39세의 젊은 마크롱 대통령은 고용 촉진을 위해 노동법 개혁을 추진하는 등 그의 대통령직을 실업률을 잡기 위해 내걸었다.

또한, 최근 경제 성장 지수도 상승세에 있어 마크롱 대통령에겐 호조다.

올해 3분기 프랑스 경제성장률은 가계소비와 투자 개선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증가하며 전년 대비 0.5% 올랐다.

10월 말 발표된 성장지표를 보면 프랑스는 올해 정부의 목표치인 1.8%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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