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문대림도 함께 배석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강창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23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오영훈 국회의원과 함께 설정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는 설정스님이 대한불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취임에 따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인 강 의원이 예방을 요청해 성사됐다.

또한 오영훈 의원(정각회 간사)과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함께 배석했다.

설정 스님은 "정치인들이 당리당략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정각회가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불교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0.27법난 규명 등 불교계 현안들이 산재돼 있는 만큼 정각회가 현안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명예회장은 "정각회 회원들은 여야 관계없이 부처님의 너그러움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문재인 정부가 불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전 정부와는 다르게 불교계 현안들에 대해 고민하고 방안을 찾는데 적극적인 만큼 정각회 차원에서도 현안들을 다시 한 번 제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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