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337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2일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생산성 있는 사업의 집중 투자 및 지역발전의 극대화를 위해 올해 당초 예산보다 257억4000만원이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022억원, 특별회계 352억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규모의 8.03%인 187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83.6%인 2820억원을 차지했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15.6%(527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 분야는 농림해양수산 15.1%(510억원), 환경보호 14.5%(488억원), 기타(인건비, 기본경비) 14.2%(478억원), 국토및지역개발 13.1%(440억원), 문화및관광 6.4%(217억원), 일반공공행정 4.8%(161억원), 수송및교통 3.2%(107억원), 공공질서및안전 2.7%(89억원), 보건 1.9%(64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0.9%(29억원) 등이다.

또한 농업분야 등의 국도비 예산 175억원이 추가 내시 될 것으로 전망돼 이 예산을 더하면 3500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행복주택 건립 69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67억원, 보은산업단지(2공구) 조성 55억원, 보은 하수관거 정비사업 54억원, 소규모용수개발사업 43억원, 교사정수장 이전공사 39억원, 고향의 강 정비사업 30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7억원, 낙후지역 먹는물개선사업 16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제 개편 등 세입확충 노력으로 다소 세입이 증가될 전망이나 경기여건 등의 불확실성과 국세의 세입여건 개선, 복지지출 및 일자리 창출소요 증가 등을 고려했다"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목표로 일자리창출과 재난대비 주민 안전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활성화, 복지 등 주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4일에 열리는 보은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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