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지방공무원 외국어 능력평가대회

▲ 부산 남구청 강혜지(8급) 주무관

강혜지 주무관 영어부문 '최우수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청의 신참 공무원이 전국 외국어능력평가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제11회 지방공무원 외국어 능력평가대회'에서 부산 남구청의 강혜지(29, 8급) 주무관이 영어부문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3차 본선에서 강 주무관은 자유주제 개인 스피치와 조별토론에서 정확성, 유창성, 논리성 등에 두각을 보이며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본선대회는 1차 서류전형(공인어학성적표), 2차 말하기 예선을 거쳐 전국 59명(영어 25명, 일본어 20명, 중국어 14명)만 선발돼 경쟁했다.

특히 강 주무관은 별도의 외국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고 원서 읽기와 인터넷 등으로 영어를 익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강 주무관은 "어릴 적부터 좋아해 즐기면서 했던 영어가 이런 결과를 안겨줬다"며 수상 소식에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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