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직접 기르고 재배한 ‘행복배추’ 600포기로 김치 담그기

▲ 대구대 사랑실천 행복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지난 23일 ‘사랑실천 행복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23일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3층 행사장에서 '사랑실천 행복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조희금 대구대 부총장(왼쪽에서 네 번째)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대구대는 캠퍼스에서 직접 재배한 '행복배추' 6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지역 복지관 등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일랜드, 체코, 인도 등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5명도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열심히 김치를 담그고 있다.

아일랜드 유학생인 히키 크리스(한국어연수생) 씨 “방금 담근 김치를 맛보니 진짜 맛있었다”며 “색다른 경험을 통해 한국을 좀 더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대학교1%나눔운동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대구대학교1%나눔운동은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위해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열심히 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조희금 대구대 부총장은 "대구대가 직접 기르고 재배한 '행복배추'로 담근 맛있는 김치가 지역 사회에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돼 함께 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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