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4주간 직무교육 실시

▲ 대구보건대학교가 23일 연마관 508호에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경상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대학교는 20일부터 2018년 4월 6일까지 24주간 신규 임용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을 이해하고,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일차보건진료 및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과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효과적인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교육대상자는 간호사·조산사 면허소지자 중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경상권역 39명이다. 앞으로 24주(이론 8주, 임상 실습 12주, 현지 실습 4주)의 직무교육을 받아 농어촌 등 보건의료가 절실한 지역에 공공보건의료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임은실 교수(41·여·간호학과)는 "농어촌 지역에 일차보건진료와 효과적인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며, "질적인 교육 개선 방안과 보건진료소 기능 재정립에 대해 쌓아온 연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교육 참가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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