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는 100만1000명이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49만1000명이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학력이면서도 취업을 보장받을 수 없는 취업난에는 특별한 준비로 취업을 성공해야 한다.

이에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센터장, 박성준 교수)는 '바이오·의료기기 3D프린팅 전문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고용노동부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액 국비로 교육이 이뤄지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3D프린팅 전문가 과정을 내달 18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25일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병원, 의료기기 산업현장 그리고 기계·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을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심도있게 배울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기본적으로 3D프린팅 모델링, 설계, 3D프린팅 출력, 후가공 등 3D프린팅 기술로 할 수 있는 모든 교육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병원, 의료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의료 전문 소프트웨어, 3D스캐너 등 다양한 장비도 배울 예정이다.

충북 지역특화산업은 의료산업과 기계부품으로 충북도내에는 많은 의료, 기계부품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있다.

현재 의료분야와 기계부품분야에서는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위한 3D프린팅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교육생들은 본 과정을 수료하면 보다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병원, 의료산업군에서는 3D프린팅 전문 소프트웨어와 장비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자 개개인들의 CT, MRI Data를 활용해 맞춤형 보조기기 제작, 수술용 임플란트 제작 등 의료 3D프린팅 기술은 환자들에게 직접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는 2014년부터 다양한 3D프린팅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3D프린팅 제작 시 기본 3D프린팅 제작과정은 물론, 3D스캐너,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진공주형 활용 소량양산교육 등 3D프린팅 전주기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D프린팅센터에는 충북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규모의 산업용 3D프린팅 제조 설비가 구축되어 있어 일반 보급형 3D프린터로만 배우던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용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박성준 센터장은 "취업난이 어려운 지금 보다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는 길만이 성공적인 취업을 하는 지름길이다."며 "본 교육과정을 통해 병원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장비 교육은 물론 3D프린팅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료생 개인의 가치를 끌어올려 좋은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 모집대상은 충북도내 구직자, 대학(2~4년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내달 8일까지 이메일(banana@ut.ac.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한국교통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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