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 공항에 세워져 있는 에어 차이나 항공기. (로이터/국제뉴스)

(중국=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중국 국적 항공사 에어차이나가 평양행 노선을 중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이후 내려진 갑작스러운 결정이지만, 에어차이나 측은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에어차이나 측은 "영업적으로 여건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재개는 시장 상황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아시아 순방 중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 핵 프로그램 제재 강화의 뜻을 내비쳤지만 에어차이나는 이와 운항 중단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하여 중국과 북한의 무역선을 규제하겠다 밝히며, 중국의 북한에 대한 압박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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