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m 구간 협소한 도로 3.5m에서 15m로 확포장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도로확장이 안돼 협소한 도로로 인해 차량운행 및 통행에 주민불편이 가중됐던 남원 해안도로(남원포구~남원1리 사거리, L=350m) 노선이 사업 구간내 보상협의가 100% 완료돼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도로 확·포장 마무리 계획으로 착공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남원 해안도로는 남원포구에서 남원1리 사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전체 1300m 구간 중 기존에 보상이 완료된 950m 구간은 종전 3.5m에서 15m 도로폭으로 확장 포장됐으나 보상협의가 안된 일화연수원 앞 350m 구간은 기존 3.5m의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해 차량 교행이 불가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초래해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 제기되는 노선이다.

서귀포시는 협소한 도로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인 통일그룹 3개 기관과 지난 1년간 수십차례 방문 출장을 통해 도로확장에 필요성, 주민불편에 대한 설득으로 최근 통일그룹에서 보상에 동의해 줬고 통일그룹의 재산매각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까지 완료돼 11월중 보상비 지출(소유권 이전) 등 보상협의 마무리 된다.

11월말 보상비 지급되면 바로 확포장공사 착수가 가능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협소 구간에 도로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적극적인 행정 추진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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