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 공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지난 10월 20일부터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서른즈음에>가 초연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뷰 공연시 유료 객석점유율 91%가 넘으며 프리뷰 마지막 날에는 전석 완판 매진의 기록을 보여주었던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지난 주말 평균 객석점유율 83%, 일요일 저녁 공연은 객석의 90%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하였고, 커튼콜에서는 전 관객이 기립박수를 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였다.

▲ [사진=뮤지컬 '서른즈음에' 공연]

또한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관람연령 비율에 있어서도 10대 14.8%, 20대 33%, 30대 28.9%, 40~50대 22.7%(인터파크티켓 기준)의 분포를 보여주며 어린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넘버가 너무 좋아 벌써 8번째 관람했어요. 이 넘버로 콘서트도 해주세요.', '커튼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행복합니다.', '외동딸과 함께 한 생애 첫 뮤지컬. 딸아이 선물로 관람했지만, 40대 중반인 저에게 더 공감 가고 뭉클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뮤지컬, 딸과 함께 다시 보고 싶네요.', '동생이랑 같이 봤어요. 배우들의 열연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내 인생은 잘 살아왔는가 돌아보게 되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고등학생. 초등딸과 함께 넘버원을 외칠 수 있었던 작품이었고,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각 예매사이트와 공식 블로그에서 이와 같은 리뷰가 쏟아지며, 매 회 공연이 거듭될수록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승원 작곡가의 주옥 같은 음악과, 산들(B1A4), 백형훈, 이정열, 조순창, 유주혜, 케이(김지연_러블리즈) 등 최고의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창작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단순히 음악이 주인공인 주크박스 뮤지컬이 아닌 관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새로운 대중 뮤지컬로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넘버로 쓰인 강승원 작곡가의 음악을 찾아 듣고, 공연 말미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배우들과 함께 노래하며 박수를 친다. 특히 커튼콜에선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런 관객들의 반응은 이전의 초연 창작뮤지컬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강승원 작곡가의 음악과 배우들의 땀과 열정으로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팬덤 중심의 기존 뮤지컬과 다른,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 감성을 갖춘 뮤지컬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뮤지컬<서른즈음에>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관객들의 작품 리뷰들에 '힐링 뮤지컬'이라는 내용이 많은 이유다. 어느 세대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에의 그리움을, 어느 세대에게는 행복의 의미를, 어느 세대에게는 꿈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세대가 서로 다르지만, 함께 마음의 위로를 받고, 공감을 나누며 행복을 느끼는 뮤지컬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감성충만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종연을 앞두고 더욱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2월 2일까지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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