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23일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2018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이 발표됐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출제경향에 대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작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영역, 전 과목에 걸쳐 2009개정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영역 등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평가가 되도록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사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BS 연계율에 대해서는 "과목·영역별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맞추었다"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서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59만 3천527명이 응시했으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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