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여상 시험장 (사진=조판철 기자)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23일 전북 군산에서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시작됐다.

군산지구 7개 수능 시험장 앞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가족, 교사, 선후배 등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군산여고에서 온 이모 양은 "선생님들과 가족 응원에 힘이 난다,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군산여고에서온 이모 양은 "선생님들과 가족응원에 힘이 난다,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수능시험이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 40분(제2외국어 미응시자는 오후 6시 32분 종료)까지 군산고, 군산여고, 제일고, 영광여고, 중앙여고, 군산상고, 군산여상 등 7개 시험장에서 2,532명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군산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2532명으로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는 아침 출근시간이 10시로 조정됐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 평가시간(13:10~13:35)에는 수업 종소리, 교외방송, 소방차량 경적(사이렌) 등 소음을 통제해 수험생들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휴대 가능물품으로는 신분증·수험표·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수정테이프·흑색 연필·지우개·샤프심(흑색, 0.5mm)과 결제·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모두 없는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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