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운행 시내버스 요금 거리 관계없이 기본요금 적용

▲ 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진천군이 2018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을 공동 부담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무료 환승, 구간요금 단일화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청주시의 전액부담에서 인근 시·군을 운행하는 노선의 경우 해당 지자체와 함께 부담하게 되면서 보은군에 이어 두 번째로 진천군과 공동부담을 실시하게 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각 지역에 설치된 승강장의 승차인원을 기준으로 무료 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의 100%를 각각 부담할 계획이다.

다만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진천군의 부담비율을 순차적으로 증액토록 했다.

이에 따라 진천지역을 운행하는 청주시내버스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기본요금을 적용함으로써 이용객 부담을 완화하고, 운수종사자의 안전운행을 도모토록 했다.

조일희 대중교통과장은 “진천군에서는 청주시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매년 일정액을 부담하게 된다”며 “청주시에서는 진천군 지역을 운행하는 청주시내버스 노선변경 발생 시 진천군에 사전 협의해 의견을 반영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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