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청년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9월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 결과 선정된 20팀이 참여한다.'청년 일자리 해커톤'은 청년이 직접 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시는 이 아이디어가 실제 청년 일자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한다.

이날 ‘청년 일자리 해커톤’은 'TED' 전도사이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기획자인 송인혁씨의 특강 및 지난해 일자리 해커톤 수상팀의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또 오후에는 참여자들간 토론과 의견조정, 상호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심화·개발하고, 멘토의 코칭과 당일 보완된 아이디어를 종합 정리한 결과물을  일자리전문가 등 10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최종 9팀을 선정한다.

한편,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전과 일자리 해커톤을 통해 제안된 '우리동네 히어로' '노인건강돌봄 청년코디네이터' 등 우수 아이디어 7건은 현재 뉴딜일자리로 발전시켜 청년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다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는 뉴딜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실제 청년 일자리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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