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속초시가 지난 2월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겨울 명품축제로의 발돋움했던 '붉은대게 속초' 축제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018 붉은대게 속초’는 올해보다 하루 연장하여 다음해 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청호동 수협 부두일원에서 개최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붉은대게라는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음식관광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 및 도시블랜딩화로 전국 제1의 힐링푸드 우수축제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하는 기간과 맞물리는 만큼 올림픽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간편식 및 퓨전요리 코너와 고급화된 붉은대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외국인 전용관)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붉은대게 찜관은 (사)강원붉은대게통발선주협회의 지원을 받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격도 낮추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축제에서 도출되었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붉은대게 가공식품 및 음식 판매장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음식 품질 및 위생상태, 고객응대 서비스에 대한 참여업체의 축제 아카데미 등을 통해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족단위 관광객 맞춤형으로 체험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지역자원과 연계한 문화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하여 단순한 음식축제가 아닌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2월 개최한 '2017 붉은대게 속초'로 붉은대게 가공산업이 속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되는 계기 마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형 축제의 동력 또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