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에 정박된 북한 화물선 ©AFPBBNews

(워싱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것에 이어, 북한과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재무부 장관은 “북한과 무역을 하며 북한의 기만적인 속임수를 돕는 중국 상선과 해운회사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는 오직 첫 번째 단계일 뿐이라며 북한에 경고를 보냈다.

새로운 제재안을 통해 개인 무역선 1개, 회사 13군데와 20개의 상선이 추가로 규제를 받게 될 것이고 북한 핵 프로그램관 관련된 품목을 거래하는 중국 무역업체들도 새로운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로써, 기존 제재 방식에서 기업과 개인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노동자를 파견하는 회사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해 북한의 주 수입원 차단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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