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국제뉴스) = 최우석 기자 =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우승자 이중경(T.A.P복싱)이 한국 복싱 타이틀에 도전한다. 

힘든 상황에도 불구 꾸준히 복싱 대회를 주최해온 버팔로프로모션 측은 오는 12월 3일, 서울관악구민체육센터에서 서인덕과 이중경의 KBF 한국 수퍼웰터급(69.85kg) 타이틀 전을 메인으로 하는 복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판크라스 코리아가 주최했던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종합격투가 이중경은 당시 풋초크로 승리를 거둘 정도의 그래플러. 2011년에는 UFC 입성 직전의 베테랑 미츠오카 에이지와 접전을 벌여 당시 아오키 신야 등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래플링 뿐만 타격 강화를 위해 킥복싱에 입문하기도 했던 이중경은 프로복싱 아시아 챔피언 출신으로 아마복싱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한 채승석 감독의 첫 제자로 문하로 입문, 복싱으로 전향해 현재 5전 3승 2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러한 이중경의 상대도 만만치 않다. 본래 수퍼라이트급(63.50kg)의 타이틀 챌린저 서인덕(천안Beat손정오)이 바로 그.다. 9전 8승 1무 5KO승의 강타자인 서인덕은 지난 타이틀 전에서 격전을 펼쳤지만, 무승부에 그친 뒤, 두 체급을 올려 이중경과의 챔피언 결증전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당일에는 이중경과 서인덕의 수퍼웰터급 전 이외에도 박신영(진원운성길)대 임찬영(구룡복싱)의 여성 기대주 간의 3차 전 및 신보미레(신길권투)와 밀리나 사프로바(카자흐스탄) 간의 국제전 매치도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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