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담양, 함평, 영광군 등 전남북부권에 안정적 용수공급 실현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K-water(사장 이학수)는 22일 평림댐(전라남도 장성군)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평림댐∼수양제 비상 연결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평림댐∼수양제 비상 연결공사 사업’은 K-water의 용수전용댐인 평림댐이 가뭄 등으로 인해 저수량이 부족할 경우,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인근 농업용 저수지인 수양제(장성댐 하류)의 물을 끌어와 공급할 수 있도록 5.1km 길이의 대체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장성군과 담양, 함평, 영광군 등 전남북부지역은 가뭄 ‘심함 단계’로, 3개월 후에도 가뭄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K-water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약 2개월 만에 이번 사업을 완료해 가뭄 상황에도 전남북부권 주민 약 10만 명과 인근 농경지, 상무대(장성군) 등 군부대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water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3월 체결한 ‘상생협력발전 협약’으로, 가뭄과 홍수 등 물 재해 예방 협력을 협약한 바 있다.

K-water는 이번 사업이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가뭄극복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 관리 협업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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