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서민교육 헌신하는 척 교육가족 명예 먹칠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박덕흠)은 22일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도교육청의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도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김병우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이 그동안 도교육청 대천해양수련원과 제주수련원을 무료로 특혜 이용해 왔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지난 6월 김병우 교육감이 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미국, 캐나다 출장 시에 어려운 경제상황과 우리 정서에 맞지 않게 혈세 792만원을 들여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며 "충북교육재정운영의 책임자로서 혈세낭비의 주체가 된 것은 아닌지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위하는 척, 서민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척하면서 이런 구린내 나는 행태를 저질렀다는 것은 도민들을 우롱하고 교육가족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후안무치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병우 교육감은 지금 즉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석고 대죄하라"며 "사법당국은 이 과정에 위법사실이 있다면 발본색원해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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