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민ㆍ관 의료행정타운 조성사업으로 국유지 활용도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22일 오후 2시 옛 국립서울병원 부지에서 이우승 캠코 부사장(왼쪽 일곱번째),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오른쪽 일곱번째), 전혜숙 광진갑 국회의원(오른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제공=캠코

2019년 12월 완공...8개 민ㆍ관 의료행정기관 입주 예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옛 국립서울병원 부지에서 이우승 캠코 부사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국립정신건강센터 신축사업으로 완료된 1단계 개발사업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은 국내 유일의 민ㆍ관 의료행정타운을 조성하는 국유지 개발 사업으로 캠코가 총사업비 168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만2221㎡,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축된다.

오는 2019년 12월 건물이 완공되면 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8개 민ㆍ관 의료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종합의료복합단지 1단계 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국립정신건강센터 신축사업으로 연면적 4만7388㎡, 지하 2층 지상 12층, 병상수 288개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광진구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국립서울병원을 철거하고 보건의료행정기관, 주민 복지시설,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청사를 통합 건립함으로써,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지역 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사업으로 약 1000여명의 유동인구 유입과 건설부문에서 약 23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승 캠코 부사장은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국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국유지 개발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노후 청사 등을 활용한 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국유재산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 등 총 17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수원고등검찰청 및 수원지방검찰청 청사 등 총 17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ㆍ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