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창작스튜디오 모습.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2일 장생포의 창작스튜디오 갤러리 개관식 및 기획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장, 시․구의원 및 남구문화원 김성용 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 예총 관계자, 마을주민, 기획전시회 참여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작스튜디오 장생포 고래로 131'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문화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생포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옛 장생포동사무소는 예술가들의 테스트베드와 리모델링을 거쳐 예술가 레지던시와 전시공간인 '창작스튜디오 장생포 고래로 131'로 탈바꿈됐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13일간 진행되는 기획전시회는 10명의 청년작가와 지역작가가 참여한 개관전이다. 갤러리 개관을 맞아 장생포 지역에서 발견되는 역사적, 서사적 풍경들로부터 대한민국 전체의 시대상, 인물상까지 확장하는 잠망경적인 시선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전시이다. 

서울과 경기, 대구, 울산 등 각지에서 모인 참여 작가들이 장생포를 보이는 풍경이 아닌 직접 걸음을 옮겨 리서치하면서 장생포 마을 곳곳에서 스토리를 발굴해 작가의 관점에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동욱 구청장은 "창작스튜디오는 다양한 작품전시와 예술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마을 주민과의 문화 협업 등으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문화로 장생포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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