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사고 대비 수도계량기보호통과 수도관 보온 조치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걱정 없는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2017년 동절기 급수대책'을 시행한다.

올해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취수·정수시설물 및 도·송수관로 누수 여부를 확인 하고, 수도계량기 보호통 속뚜껑,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교체하여 동파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및 조치요령 안내 전단지 28만매를 배부 하고, TV·라디오·케이블 방송은 물론 버스승강장 도착안내기, 도시철도 역사 내 전광판을 활용하여 시민 홍보도 추진한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함에 찬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보온재를 설치하도록 관리사무소에 당부했다.

아울러, 본부는 기온이 영하 6℃ 이하로 내려갈 경우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동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재를 채워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취약 계층은 관할 사업소로 전화주시면 방문하여 보온조치를 해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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