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지난주 지진 피해로 인해 2018학년도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건물 특별안전 점검'을 긴급히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특별안전 점검 내용에는 건물 균열이나 이상유무, 냉·난방시설, 전기시설 등을 집중점검 했으며, 수능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시험장은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확인했다.

건물안전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구조기술사가 긴급 합동 점검을 실시해, 서부 지역 한밭초 교사동은 구조 일부분의 미장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건축물의 변형 및 기초구조의 침하 등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동부 지역 대전태평중 교사동은 외벽 일부 마감재가 탈락한 것으로 해당 건축물구조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교육청 박진규 시설과장은 "모든 시험장 학교에 대한 안전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앞으로도 겨울철 재난대비 시설안전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실에서 수업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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