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제개발학과 연수생 대상으로 자국의 농업 현대화 견인하는데 큰 도움 줘

▲ 현장견학 사진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농업대학에 연수를 온 외국 공무원·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구와 대구의 우수한 농자재산업에 대한 현장견학과 문화이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연수중인 16개국 39명의 외국 공무원들에게 현장견학(농업기술센터, 아세아텍, 달창저수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로컬푸드매장, 커피명가, 대구기상과학관, 비슬산 등)과 홍보 프그램을 통해 대구와 대구농자재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자국의 농업을 현대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꽃박람회 견학을 시작으로 총 7회 226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대동공업과 아세아텍, 달창저수지, 치맥페스티벌, 도시농업 박람회, 구암팜스테이, 약령시 한의학 박물관, 사과 따기 체험견학 등을 추진하였다.

지난 9월 23일은 '국제학생을 위한 대구농업 이해 프로그램'을 개최해, 유학생들이 그동안 대구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을 토대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6개국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이집트 나빌 학생이 발표 한 '이집트의 한약재료와 대구 약령시 연계방안'이 1등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또한,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유학생들은 자국 커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치향상을 위해, 원두의 저온보관으로 품질고급화를 추구하는 '커피명가'와 '달창저수지'를 방문해, 커피 소비국가의 유통과 가공, 원두보관관리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국 커피의 품질고급화에 필요한 농업용수 관리와 수확 후 원두관리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시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연수는 대구시의 요청으로 진행됐는데 이를 시작으로 더욱 알찬 대구 홍보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해외 유학생 네트워크 구축과 대구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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