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머레이.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과거 영국 테니스계를 이끌었던 전설 팀 헨만이 최근 자국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를 두고 새로운 코치 영입 없이도 다음 시즌을 무난히 소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머레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3회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과 2회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함께한 코치 이반 렌들과 결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여론은 자연스레 머레이 측에서 영입할 차기 코치에 대한 추측을 시작했다.

그러나 헨만은 코치 팀 내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제이미 델가도를 내세우며 "델가도는 선수 생활만큼 뛰어난 코치 실력을 갖춘 인력이다. 이미 수년 동안 머레이와 같이 생활했으니 그를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라 평가했다.

머레이는 이번 시즌 고관절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순위가 16위로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자국 윔블던 코트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내년 1월 열릴 호주 오픈서 재도약을 기원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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