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관광협동조합, 대륙항공여행사에서

▲ 최근 개장하여 새로운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은 송도해상케이블카(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동조합(이사장/이정환)과 대륙항공여행사가 주관한 '추억인 시작되는 곳-부산' 두근두근 투어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광협동조합원과 여행사 대표,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의 장순복 대표의 안내로 부산의 역사를 비롯해서 관광지로서의 부산과 지리학적인 위치와 한국 물류의 유통과 흐름 등에 관한 전반적인 여정을 함께 했다.

이날 '두근두근 투어'는 UN기념 공원과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노랫말로 유명한 '오륙도'와 35미터의 절벽위에 세워져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와 해파랑길을 둘러 보고, 최근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송도 해수욕장 앞을 가로 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시승과 암남공원에서 볼레길을 걸어 송도의 정취를 감상했다.

▲ 세계에서 단 한 곳뿐인 유엔군 참전묘지(사진=하성인기자)

부산에는 해안도시 답게 많은 해수욕장이 소재하고 있지만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800미터, 넓이가 50미터로 전국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제 강점기 때는 일본인들이 저녁마다 유흥을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고(故)박정희 대통령이 덕성관을 자주 찾았으며, 바다위를 걸을 수 있는 구름산책로는 한 폭의 그림이랄 수 있다.

이어 이어지는 송도 볼레길은 두도를 눈 앞에 두고 구름 위의 산책 레스토랑에서 남항대교와 2013년 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영도 남항동의 흰여울 마을을 마주보는 해안 산책길을 걷다보면 시루떡 바위가 나타나고 공룡의 역사관을 둘러 보았다.

▲ 우리나라 최최의 교회인 부산 초량교회에서 한국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또한 이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초량교회'와 이바구 길을 산책 후, 부산 기장으로 이동 죽성리 해송과 국수당, 그리고 2009년 주진모와 손담비가 출연했던 SBS 드라마 '드림' 촬영을 위해 바닷가에 세워진 '죽성 성당'을 둘러보고, 황학대와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를 거쳐,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곳곳에 세워져 있으며, 2만여권의 책이 꽂혀있는 '아난티 코브 타운'을 둘러 봤다.

▲ SBS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을 위해 지어진 세트인 죽성 성당은 풍광좋은 바닷가에 위치 많은 사진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사진=하성인기자)

해운대와 인근해 있으면서 최근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는 청사포의 하얀 등대와 붉은 등대를 따라 유리 다리위를 걸어보며 아찔함을 느낄수 있는 다릿돌 전망대가 바다위롤 가로 질러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영화의 도시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듯이 해운대 곳곳에 마련된 영화의 거리와 영화 관련 컨텐츠를 관람한 뒤, 최치원 선생의 호를 따서 이름지어진 달맞이 풍광과 동백섬, 그리고 그 속에 자리 잡은 APEC 하우스는 한국 전통양식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어 오륙도와 광안대교가 오버랩되는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둘러 보았다.

▲ 해운대 인근 청사포에 위치한 다릿돌 전망대는 탁 트인 바다위에 세워진 유리 다리로서 관람객들은 투명한 유리를 통해 바닷위를 걷는 짜릿함을 맛 볼수 있다(사진=하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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