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 모습.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는 김장철을 맞아 '2017년도 김장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7일까지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등 6개 중앙(지역)농협에서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개장’을 통해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반’을 편성·운영해 유통·출하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단체)과 협조체계를 구축, 가격 안정 유도에 나설 방침이다. 

울산시는 올해 4인 가구 김장 소비량이 식생활 소비패턴 변경에 따라 배추 기준 24.7포기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2.7포기 보다 가구당 2포기 늘어난 것이다. 김장비용은 신선배추 기준 24만407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8%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53ha)에 비해 35ha가 증가한 88ha로 9462톤(지난해 5600톤)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무는 지난해(26ha)에 비해 30ha가 증가한 56ha에다 공급물량은 4786톤 정도다.

울산지역 가을배추 소요량은 2만1319톤으로 생산량 대비 1만1857톤이, 가을무는 5301톤으로 생산량에 비해 515톤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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