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문화가 있는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에서는 '7호실'로 돌아온 연기의신 하균神! 배우 신하균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나눴다.
 
영화 '7호실'의 웃픈 CEO, DVD 사장 역할을 맡은 신하균! 실제로 비디오 플레이어와 비디오테이프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고3때 교육방송을 봐야한다는 핑계로 구입을 해서 비디오를 빌려서 봤다."고 어릴 적 부모님을 속였던 사연을 공개했다.

40대의 나이에도 소년 같은 신하균의 피부관리법에 대해서도 공개되었다. 주변에서 ‘막걸리 학살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막걸리 애주가로 유명한 신하균! ‘CF를 찍는다면 맥주VS막걸리?’라는 박경림의 질문에 “막걸리!”라고 답하며 “영양가도 있는 술이고 좋아요. 피부에도 좋아요.”라고 CF 대사처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더해 안주로 홍어삼합을 먹으면 좋다고 피부 관리 비결을 밝혔다.
 
장진감독과 함께 한 작품만 7편! 신하균은 장진 감독과의 학연이 있다는 의혹에 “사실이다. 학교 선배님이시고, 과는 다른데 학교 동아리에서 만났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신하균을 만든 8할은 장진’이라고까지 말했던 그는 장진 감독에 대해, “연극에 재미를 느끼게 해준 사람”이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성적인 그에게 반전 모습이 있었으니! 바로 황정민, 정재영이 있었던 동아리의 화장이었던 것! 거기에 동아리 이름 또한 반전! 마당극 동아리의 이름이 ‘만남의 시도’로 마치 남녀의 화합을 위한 동아리를 연상케 했다.

하지만 신하균은 동아리 이름부터 밋밋하게 말하고 동아리 회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회원이 별로 없어서”라고 재미없게 말해 박경림에게 핀잔을 들었다고.
 
오늘 날의 신하균을 만든 또 한 명의 감독, 박찬욱 감독의 첫 인상에 대해 묻자, 신하균은 진지하게 고민하며 “콧수염이 인상적이었다. 그 기억밖에 없다”는 예상 밖의 대답으로 박경림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박경림은 신하균에게 “박찬욱의 시라소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라고 ‘박찬욱의 페르소나’를 잘못 말해 웃음을 돌려줬다.
 
박경림은 20대에 만났던 신하균과의 추억을 밝혔는데, “처음 영화 시상식 진행을 맡은 데다 시상식장의 무거운 분위기에 힘들었는데, 끝나고 밖으로 나가니 신하균 씨가 환하게 웃으시며 ‘정말 고생하셨다. 오늘 정말 잘했다.’ 고 말해줬다.“며 신하균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박경림이 “혹시 그때 일부러 위로해주러 나오신 것이었냐?”고 묻자 “일부러 나간 건 아니었다.”며 겸손하게 감동의 맥을 끊었다.
 
이날 최보윤의 ‘주말에 뭐볼까’에서는 라이브의 전설 이승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서는 이승철 뿐 아니라 이승철의 막내 딸 이원이 특별출연한다.

딸 바보 이승철이 예체능 천재라고 자랑했던 이원의 노래와 체조실력도 공개된다. 이외에도 윤형빈&김지호의 ‘맨투맨’에서는 <공조>vs<청년경찰>로 영화 대결을 펼치고, 신작 소개로 <꾼>과 <실종2>를 다룬다.
 
영화부터 문화까지!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은 11월 17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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