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들을 한 자리에...김선욱, 손열음, 김재원, 박종해, 임선혜, 유성권, 고봉인

▲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 포스터 (사진=스테이지원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JTBC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던 디지털 콘텐트 '고전적 하루'를 무대 위로 옮겨와 11월 23일 (목)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JTBC '고전적 하루'는...

2017년 1월 시작한 클래식 음악 콘텐트로,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음악 이야기와 함께 연주를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연주자들은 음악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을 직접 선택해 연주하고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클래식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 '고전적 하루'는 2017년 1월 26일 피아니스트 손열음 편으로 첫 방송 후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TV, JTBC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을 만나며 클래식 팬 층의 저변을 확대해나갔다.

총 클릭 수 100만 회 달성...클래식 콘텐트의 새로운 가능성 보여줘

손열음으로 시작한 JTBC '고전적 하루'는 소프라노 임선혜,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순 연주자 유성권,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ㆍ김봄소리 등 독주자와 피아니스트 김재원ㆍ박종해 듀오, 포르테 디 콰트로, 노부스 콰르텟, 수원시향과 지휘자 김대진까지 다양한 편성의 음악들을 소개하며, 본 방송 21번을 포함하여 전체 동영상의 총 클릭 수 100만 회를 달성하여 클래식 콘텐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고전적 하루'에 출연했던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작품의 뒷얘기를 들려줬던 손열음, 음악의 환희를 설명했던 김선욱, 끼와 음악성의 기품있는 균형을 보여줬던 임선혜, 바순이라는 저음 악기의 매력을 보여준 유성권이 함께한다. 또 피아니스트마다 다른 음악적 해석의 재미를 느끼게 했던 김재원과 박종해가 이번에도 앙상블의 기쁨을 선사하고 '과학하는 첼리스트' 고봉인이 특별 출연해 음악가들과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조합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으로, 콘서트 2부는 김선욱의 솔로로 시작해 피아니스트 두 명, 마지막에는 네 명까지 피아노 앙상블이 펼쳐진다. 마지막에 손열음ㆍ김선욱ㆍ김재원ㆍ박종해가 연주할 곡은 브람스의 오케스트라 음악 '대학축전 서곡'을 편곡한 것으로 네 피아니스트가 각기 다른 피아노에 앉아 연주하는 보기 드문 앙상블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아시아의 종달새' 임선혜의 청아한 음색과 바순 연주자 유성권의 낮고 무게 있는 소리의 만남 또한 진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온라인으로만 방송됐던 JTBC '고전적 하루'의 스튜디오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 그대로 김호정 기자(중앙일보 문화부)의 진행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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