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무원교육원 연수생 Healing(승마) 과정 실시 등 전 연령대 체험 가능

▲ 홍성군 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홍성=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최근 승마의 효과가 부각되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충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직영으로 승마장을 운영하는 홍성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승마장은 지난 2012년(4월) 개장해 2012년 5,500여명, 2013년 7,000여명, 2014년 8,000여명, 2015년 8,900여명, 2016년 10,200여명이 방문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10월 교육시설을 신축했다.

이번에 신축된 승마장 교육시설은 지난 6월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착공했으며, 면적 240㎡에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휴게실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에 홍성군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충남공무원교육원에서는 제5기 힐링 과정을 처음으로 승마 체험과 연계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한 35명의 연수생은 안전수칙, 말의 습성과 생리 등 이론교육과 함께 승마강습을 체험하게 된다.

승마의 효과는 ▲상체 교정 및 허리 유연성 강화 ▲장 기능, 폐활량 강화 ▲다이어트 효과 ▲정신 집중력 향상 및 관절염 예방 등으로 알려진 것보다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몸과 정신의 치유(힐링)에 있어 탁월한 효과가 있어 교육 과정으로 채택됐다.

교육에 참여한 충남도, 도 직속기관, 타 지자체 연수생들은 하나같이 홍성의 인프라와 승마장 운영이 놀랍고, 말과의 체험․교감도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승마를 통해 심신을 단련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이미 새로운 형태의 치유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승마장은 일반인․관광객 승마체험, 장애인 재활승마,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전 연령대의 체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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