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오후 6시부터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주민 200여명 대상으로..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및 독감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건강검진 및 독감백신 접종은 평소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유소견자가 발견될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천병원 이문형 원장은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들의 검사결과는 소속단체 및 개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들은 고국에서 한국보다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데다가 한국에 와서도 경제적 부담으로 여전히 병원을 멀리하는 상태여서 이천병원은 매년 외국인들의 무료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질환이 발견된 외국인들의 치료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