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광옥)는 17일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충북문화재단 소관의 금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광옥 위원장(자유한국당, 청주시 제4선거구)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소관사항으로 출토된 유물들이 연구원 내 수장고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출토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충북문화재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도 문화예술산업과와 적극 협의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연철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제9선거구)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제출한 자료가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예산사용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없도록 작성돼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자료제출 시 도민 누구나 쉽게 이해되도록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충북문화재단 소관으로 학교예술강사 운영과 관련해 신청학교가 선정학교의 약 2배라고 하며 지원하는 모든 학교에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당부했다.

박봉순 의원(무소속, 청주시 제8선거구)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소관 금년 도 종합감사 지적사항에 회계와 관련된 지적사항이 많다고 지적하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운영에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충북문화재단 소관으로는 최근 충북문화관(옛 도지사 관사) 주변 폐점포에 들어서고 있는 공방들과 청주시에서 추진 중인 근대문화유산 거리 조성사업을 충북문화관 운영과 연계하는 문화의 거리 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박한범 의원(무소속, 옥천군 제1선거구)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소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인원수 표기 없이 금액만 기재돼 있으며, 당초 편성된 예산 중 70%이상 삭감과 전액 삭감된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예산 및 회계분야가 문란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또한 충북문화재단 업무추진비 지출과 관련하여 유관기관을 광범위하게 해석하는 등 업무추진비 지출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세출예산집행기준을 준수해 추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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